미디어 산업의 다음 장을 연 IBC 2025
매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 산업 전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행사입니다.
2025년 IBC 현장에서는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콘텐츠 보안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기술을 ‘보는 자리’가 아니라, 파트너십 확장과 보안 전략의 현실 적용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이 행사를 활용했습니다.
도브러너 역시 IBC 2025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업계 리더들이 바라보는 콘텐츠 보안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AI, 보안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다
IBC 2025의 중심에는 단연 인공지능(AI) 이 있었습니다.
불법 유통 탐지부터 실시간 모니터링, 자동 대응까지 AI는 이제 콘텐츠 보안의 보조 기술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 운영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탐지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으며, “AI가 보안 운영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개념적 논의를 넘어, AI를 Anti-Piracy 운영 프로세스에 어떻게 통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콘텐츠의 ‘진위’를 증명하는 새로운 표준, C2PA
AI 외에도 또 하나의 중요한 흐름은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 였습니다.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와 편집 이력의 진위성을 검증하는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업계 전반에서 콘텐츠의 신뢰(Authenticity) 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생성형 AI 콘텐츠가 급증하는 현 시점에서, C2PA는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를 검증하고 신뢰를 보장하는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시장이 주목한 4가지 핵심 트렌드
IBC 2025 현장에서 관찰된 주요 시장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라이브 스포츠와 프리미엄 콘텐츠 보호 강화
이제는 불법 스트리밍을 단순히 탐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스트리밍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량이 서비스 경쟁력을 결정짓습니다.
2.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
AI·ML 기반의 보안 운영 자동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보호 과정의 탐지, 분석, 대응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정확도와 확장성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줄이려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3.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가속화
AWS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동시에 Azure를 도입하는 미디어 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스트리밍 트래픽과 글로벌 배포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산업 전반의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4. CDN Leeching(콘텐츠 전송망 도용) 문제의 재부상
콘텐츠 전송망(CDN) 무단 사용은 여전히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기 어려운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멀티 DRM, 포렌식 워터마킹, License Cipher를 결합한 다층 보안 전략(Layered Protection)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보안의 패러다임
IBC 2025가 남긴 가장 큰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탐지는 보안의 끝이 아니라,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것입니다.
DRM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포렌식 워터마킹, Anti-Piracy 탐지, License 보호를 함께 운영해야 콘텐츠의 실제 가치를 지킬 수 있습니다. AI 기반 자동화가 비용 효율성을 높여 주더라도, 결국 보안의 본질은 “운영 체계의 일관성” 에 있습니다.
IBC 2025는 업계가 기술 중심에서 ‘운영 중심’ 보안 체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도브러너의 시각: 운영 가능한 보안으로의 전환
도브러너는 멀티 DRM, 포렌식 워터마킹, Anti-Piracy 기술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통합 제공하며, OTT·미디어·에듀테크 기업이 운영 가능한 보안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보안을 지속시키는 힘은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꾸준히 관리하고 실행하는 운영 구조에서 나옵니다.
도브러너는 바로 그 구조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로 함께 하겠습니다.
🧭 한눈에 보는 핵심 요약
- AI의 실용화: 콘텐츠 보안의 전 과정에서 AI 활용이 가속화
- C2PA 부상: 콘텐츠 출처와 진위 검증을 위한 새로운 표준
- 다층 방어의 중요성: DRM + 워터마킹 + 탐지의 통합 운영
- 운영 중심 보안: 기술보다 일관된 관리 체계가 지속가능한 보안을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