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라이브 스트리밍, 숏폼 플랫폼 보안은 이제 콘텐츠 산업의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콘텐츠 유통 속도가 빨라진 만큼 불법 스트리밍과 무단 유출도 더 정교해졌고, 대응 속도의 차이가 곧 피해 규모를 가르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시간 탐지 기술과 숏폼 플랫폼 보안 강화를 위한 TNP(Transcoding & Packaging) 워크플로우를 중심으로 왜 새로운 보안 체계가 필요한지 데이터를 통해 짚어보고, 플랫폼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왜 지금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가?
불법 스트리밍은 더 이상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은 산업 전체의 수익과 신뢰를 흔드는 주요 위험 요인으로 떠올랐습니다.
- 글로벌 불법 스트리밍 트래픽
MUSO(2024)의 Global piracy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 불법 스트리밍·다운로드 웹사이트 방문 횟수는 약 1,300억~1,400억 회에 달했습니다. 특히 합법 VOD보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불법 소비가 주요 경로로 급부상했습니다. - 삭제 요청의 한계
Advanced Television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불법 라이브 방송 관련 삭제 요청 건수는 약 1,080만 건이었지만, 실제 차단된 비율은 20% 이하에 불과했습니다.
즉, 기존처럼 ‘사후 삭제 요청’에만 의존한다면 피해는 이미 확산된 뒤입니다. 플랫폼이 실시간 탐지와 즉각 차단을 갖추지 않는다면, 권리자와 제작사는 수익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숏폼 영상이 새로운 보안 난제인 이유
숏폼은 콘텐츠 길이가 짧지만, 유통 속도와 확산력은 기존 VOD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릅니다.
- 숏폼 시장 성장세
Coherent Market Insights(2025)에 따르면, 숏폼 플랫폼 시장은 2025년 약 535억 달러 (한화 약 74조 9천억 원)규모에 도달하며, 2032년까지 연평균 10.3% 성장이 예상됩니다. 아시아 지역의 급증세
AVIA의 Video industry report(2025)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불법 콘텐츠 소비는 2023년 35% → 2024년 49%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필리핀의 경우 같은 기간 58% → 70%까지 치솟았습니다.
숏폼은 10초~30초 내외의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업로드 → 공유 → 재업로드가 수 분 내로 반복되며 불법 유통이 확산됩니다.
“짧으니까 덜 위험하다”는 착각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숏폼 불법 유통 대응의 두 가지 해법: 실시간 탐지와 TNP
이러한 환경에서 도브러너는 두 가지 축에 집중해 기술을 강화했습니다.
1. 실시간 스트리밍 탐지 및 CDN 차단
- 스트림 URL 기반으로 워터마크를 추출하고, 원본 유출 지점을 식별
- 화질 저하·재인코딩·부분 재생 등 변형 상황에서도 탐지 가능
- 탐지 즉시 CDN 차단까지 연동 → 확산 전에 신속 대응
플랫폼 운영자 시사점: 단순히 탐지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CDN·플랫폼 운영 인프라와 어떻게 연동할지, 오탐·누락률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핵심입니다.
2. TNP (Transcoding & Packaging) — 숏폼 제작·배포 지원 워크플로우
- 업로드 시점부터 자동으로 트랜스코딩과 패키징을 적용하며, DRM 연동도 지원
- 코드 작성이나 복잡한 설정 불필요, 다양한 화면 비율과 기기 환경 지원
- 숏폼 제작자와 플랫폼이 “제작-업로드-배포” 전 과정에서 일관된 보안·전송 체계를 적용 가능
플랫폼 운영자 시사점: 숏폼 플랫폼은 업로드 직후 확산되는 무단 공유를 막으려면, 보안을 사후 조치가 아니라 제작 단계부터 내장해야 합니다.
현업에 주는 시사점
플랫폼 운영자 입장에서 중요한 점은 기술 자체보다 운영 지표와 정책 설계입니다.
- 운영 지표
- 탐지 → 차단까지 걸린 평균 시간
- 삭제 요청 성공률
- 오탐/거짓 차단율
- 사용자 불만·재생 실패율
- 정책 설계
- 라이브/숏폼별로 다른 DRM 정책
- 사용자 경험 저하 최소화(버퍼링, 지연 검증)
제작자·파트너와 투명하게 보안 정책 공유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MUSO, Advanced Television, Coherent Market Insights 등 주요 보고서가 보여주듯, 불법 스트리밍은 줄지 않고 오히려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존 삭제 요청 중심의 대응은 실효성이 떨어지고, 숏폼의 급성장은 새로운 보안 공백을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숏폼 플랫폼은 실시간 탐지와 TNP 기반 워크플로우라는 두 가지 축을 반드시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도브러너는 “탐지 속도”와 “적용 범위”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함께 고려한 보안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신뢰와 수익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금이 바로, 숏폼 플랫폼 보안을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입니다.
